요즘에 양악 후에 핀제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스스로 흡수되는 칼슘성분의 투명핀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건가요?
평생 핀이 박혀있는 것보다 제거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제거할때도 양악수술만큼의 고통이 있다고 하니까 좀 그렇습니다 ㅜㅜ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흡수성 나사를 사용하는 잇점으로는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턱수술을 하고나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아직까지 흡수성 나사 및 흡수성 판의 성질이 금속 재질의 재료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사제거 수술시 턱끝 같은 경우는 흡수성 나사를 사용하여 고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저작압을 견뎌야 하는 아래턱 부위는 흡수성 나사의 강도로는 버티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좋은 재료가 개발된다면 사용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는 금속판 금속나사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핀을 제거하는 수술은 양악수술의 고통 불편함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후 많이 불편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핀제거수술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는, 양악수술의 결과가 모든 경우에 만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얼굴 좌우의 크기기 약간 달라보인다든지, 턱끝의 길이가 마음에 안든다든지 턱선이 각져보인다든지의 수술 결과의 불만족 스러운 점을 나사제거 수술시 좀 더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