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보통 양악수술을 하고 나면 교정이 필수라고 알고있었는데요~
여기서 공개된 상담글을 읽어보니 서울턱치과가 수술만 하고 교정은 시행하지 않는다고 하셔서요
그러면 여기서 양악수술을 하고 나서 교정은 다른 곳에서 해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수술하고나서 교정은 따로 필요 하지 않은 케이스도 있는것인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악수술(턱교정수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한가지는 부정교합을 동반하여 양악수술시 교합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경우, 또 다른 한가지는 교합이 정상적이라서 교합의 변화없이 심미적인 외형의 변화만을 얻고자하는 수술의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에 의해 얼굴의 외형적인 변화만 있고 치아 교합의 변화가 없다면 수술 전 후의 교정치료 역시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병원에 오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고 수술 전후의 교정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미 수술전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오시는 경우는 저희가 병원을 소개시켜 드려 수술전 교정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물론 수술전에 교정을 하지 않고 선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미리 교정치과에서 진단을 받도록 하여 수술 후에 바로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술과 교정을 같이 하는 병원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 생각으로는 교정을 잘하시는 원장님들이 어디나 계시므로 굳이 수술병원에서 교정까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이나 교정의 결과에 대해 서로 감시하는 역할도 하기도 합니다.(교정의사가 환자의 보호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수술의 결과를 환자는 만족하는데 교정의사가 만족하지 않아 재수술을 하도록 지시하기도 합니다.)

물론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과 교정을 같이 진행하게되면 병원을 정하기 쉽거나 비용적으로도 많이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의료라는 것은 비용이나 편의성 문제보다는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정과와 수술을 하는 구강외과 병원 사이에 수술에 대한 협진을 진행하면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여러 차례의 상의 과정이 있으므로 교정과 수술을 다른 병원에서 한다는 점이 크게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문의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