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때 잇몸이 보이는 현상은 장안모(얼굴이 긴 경우)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윗턱(상악골)의 수직적 성장이 과다한 경우 치아노출량과 잇몸노출량이 많아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위턱 앞니부위의 돌출이 심한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로는 윗입술의 길이가 짧은 경우나 윗입술이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윗입술을 올리는 근육의 활동이 강한 경우 그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잇몸 노출양이 많다고 해서 윗턱 수술을 통해 위턱뼈의 길이를 줄이는 것은 좋은 치료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는 입술의 길이를 늘리거나 입술을 올리는 근육을 잘라주어 입술이 과다하게 말려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잇몸 노출의 원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입술을 살짝 떨어지게 했을때 윗 앞니의 노출량을 측정하거나 윗입술의 길이를 측정하면 쉽게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두부계측사진을 통해 위턱의 길이를 측정해보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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