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턱 선은 말할 때 정면으로 상대방에게 노출되는 부위이니만큼 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부위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심하게 각지고 발달된 턱 선은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해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어려우며 고집스러운 인상으로 보이기 쉽다.

요즘은 CD로 가려질 만큼 작고 갸름하고 V라인 턱 모양을 가진 얼굴형이 각광 받고 있다. 부드럽고 호감 있는 첫 인상으로 졸업 후 취업과 면접에 대비해 수능이 끝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으면 한쪽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근육의 부피가 늘어나고 뼈가 늘어나기도 해 안면비대칭으로 인한 사각턱이 생기기도 한다. 단지 사각턱의 근육을 잘라내기만 해서는 얼굴 자체가 변하기 어렵고 양악수술을 통해 교정하고 해결하는 것이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얼굴의 성장 패턴에 따라 옆모습에서 각이 크거나 또는 짧게 발달한 경우도 볼 수 있다. 오징어나 껌 등 딱딱한 음식을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씹는 습관이 있다면 잘못된 습관에 의해 후천적으로 사각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어금니에 힘을 주는 습관, 이를 가는 습관 등도 사각턱을 유발할 수 있다.

간혹 전신마취나 양악수술의 안전성 여부로 두렵거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문에 학창시절부터 콤플렉스가 심했던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오기 전부터 상담을 받고 수술 시기와 치료 계획을 미리 설정하고 상담 받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 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을 받기 전에 꼼꼼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세밀한 임상 검사와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는 심층 상담 그리고 그 이후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 후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턱치과 정무혁 원장은 “3D CT, X-ray, 치아모형을 통해 턱과 치아의 성장 패턴을 분석해서 치료 방향을 계획하면서 턱의 이동량 등을 설정해 수술 받을 사람의 기능적인 문제와 심미안을 파악하고 충분한 상담으로 간극을 좁혀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양악수술로 무리한 수술 결과를 기대하거나 충분한 상담이나 계획 없이 진행한다면 수술 후 만족도는 물론 수술 결과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충분히 대화하고 양악수술을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


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10709133607037&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