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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그루밍족' 남성 느낌 살리되 부드러운 이미지 필요
이름 : 서울턱치과

요즘 젊은 세대 은어 중 아무리 멋지고 좋은 옷을 입더라도 외모가 안 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있다.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지칭하는 ‘그루밍족’이 생겨나면서 패션은 물론 외모에 신경 쓰는 게 더 이상 여성에게만 국한되지만은 않는다. 여성 수술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에 남성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게 그 대표적 사례다.

예부터 외모에 따른 차별은 분명 있었다. 그러다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비율이 상승하면서, 또 서로 비슷한 스펙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외모가 경쟁력의 한 요소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선천적인 부정교합으로 주걱턱, 돌출입, 무턱 등이 초래된 경우엔 ‘외모 콤플렉스’를 그대로 떠안을 수밖에 없다. 턱 모양은 미세한 차이로 얼굴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므로 수술을 통한 변화로 콤플렉스 탈출을 노릴 수 있다. 다만 남녀 성별에 따라 심미적인 차원에서 조금은 차별화된 수술기법이 적용돼야 한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2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 대학생, 군인 등으로부터 양악수술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시간적인 제약으로 치료받을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에 학교 방학이나 군 복무 기간을 이용해 교정치료를 하고 졸업 혹은 제대와 동시에 양악수술을 받으려는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기능적인 부분의 치료는 남녀 동등한 방법을 적용하지만 뼈가 놓일 위치와 뼈를 다듬는 패턴은 남녀 특징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며 “여성이 매끄럽고 가름한 턱 라인을 추구한다면, 남성은 적당히 각을 주면서 남성미를 잃지 않도록 자연스런 라인을 남겨주는 게 키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요즘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SNS 등 온라인에서도 자신의 사진을 올리게 된다. 불가피하게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외모 인증을 받아야 하고 심지어 지적받는 표적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자괴감이나 자기불만을 느끼며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정신적 질환마저 생겨나는 추세다. 자신의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진 나머지 외모가 출중한 사람의 말 한마디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겪는 경우가 다반사고, 격하게 막말로 대응하다가 스스로 상처입는 상황도 겪는다.

강 원장은 “양악수술을 외모로부터 비롯된 자존감 저하를 회복하는 지렛대로 활용하기 보다는 심미적인 목적과 함께 턱의 기능적인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선용해야 심신의 전인적 건강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원문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2971686619079032&mediaCodeNo=257&OutLnkChk=Y]
2018-01-19 02:35:4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