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전진술로 기도 확보 코골이, 수면무호흡, 이갈이 예방…정확히 계측된 수술 필요

충분한 수면은 만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바르지 못한 턱관절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져 면역력이 취약해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은 8일 “아래턱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 기도를 좁게 만들어 수면무호흡을 발생시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며 “이 경우 양악전진술을 이용해 위턱과 아래턱을 앞으로 이동시켜줌으로써 기도를 넓혀주면 호흡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악전진술의 경우 미세한 차이로도 자칫 턱이 앞으로 튀어나와 부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정확하게 계측해 수술해야 한다. 잘못된 수술의 경우 심미적으로도 망칠 수 있지만 오히려 수면무호흡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의 경우 충분한 산소호흡이 되지 않아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고, 충분하지 못한 수면으로 피로감을 느끼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체계를 잡아줘야 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경우 편도나 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턱뼈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게 돼 안모의 변형이 오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강진한 원장은 “특히 코골이, 수면무호흡, 이갈이 등이 있는 경우에는 잠이 든다 할지라도 깊은 단계로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되고 이는 곧 면역력을 떨어지게 만든다”며 “때문에 이 같은 질환을 겪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의학신문 오인규기자

[원문출처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4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