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경쟁을 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질환들에 노출되기 쉬운데 턱관절 장애 역시 그 중 하나에 속한다. 신체의 어느 한 부위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면 다른 부위의 균형도 함께 깨지게 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경직이나 골격 등으로 틀어진 체형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수험생 역시 예외일수 없는데, 평소 책상에 오래 앉아 있고 극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한 생활은 턱관절의 불편함이나 통증으로 성적저하 및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턱에서 나는 소리와 약간의 통증만으로 턱관절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 만성통증으로 발전해 수면장애 및 집중력 저하로 생활의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아 치료가 필요하다”며 “심한 이갈이를 하는 경우나 당장 턱교정수술이 불가능한 성장기의 학생들과 같은 경우 통증이 심해지면 치아나 치주 및 턱관절뿐 아니라 치아나 치주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조장치나 보톡스와 같은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켜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질환은 보통 뼈와 디스크 같이 관절자체나 근육과 인대와 같은 주변조직의 문제로 나뉜다. 관절자체에 문제가 있는 턱의 통증은 약물 및 관절치료장치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관절 주변조직의 통증은 보톡스 및 보조장치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만약 턱의 이상이 느껴지거나 자녀가 턱이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한다면 턱 교정 치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독서나 운동 등의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의 업무나 학습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 등으로 몸의 긴장과 턱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 악무는 습관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머니투데이 홍혜민기자

원문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102618101581073&outlink=1